효정 느티나무는 천일국 4년 천력 4월 28일(양력 2016년 6월 3일), 참어머님의 지시로 천정궁 본관 내 ‘원리의 탄생’ 조각상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봉안된 성물이다. 단순한 전시물을 넘어 참부모님의 심정적 일체화와 원리 집필 당시의 고난을 기리는 섭리적 매개체이며, ‘효정(孝情)’이라는 이름이 천원동산 전체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된 성물이기도 하다.
범냇골의 정성과 심정적 계승
이 성물의 이야기는 전라남도 보성에서 번개를 맞아 속이 비어버린 느티나무 고목을 참어머님께 봉정하면서 시작되었다. 참어머님께서는 모진 시련을 견뎌낸 나무의 형상에서, 부산 범냇골 토담집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직 인류 복귀를 위해 원리 집필에 매진하시던 참아버님의 심정을 떠올리셨다. 좁고 어두운 곳에서 등잔불 하나에 의지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들이시던 그 심정이, 이 성물을 통해 모든 축복가정에게 전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작품 안쪽에는 참아버님이 범냇골에서 사용하셨던 유등(油燈)과 책상을 함께 배치하였으며, 순례객이 창을 통해 그 당시의 내적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효정’이라는 이름의 시작
완성된 작품을 직접 보신 참어머님께서는 이 나무에 ‘효정 느티나무’라는 이름을 내려 주셨다. 나아가 앞으로 천원동산의 모든 건물에 ‘효정’이라는 이름을 붙일 것이라 말씀하셨으니, 이 한 그루의 나무에서 비롯된 ‘효정’이라는 이름이 오늘날 천원동산 전체로 뻗어 나가는 출발점이 된 것이다.
인고의 시간과 옻칠 공예
성물의 바탕이 된 느티나무는 높이 약 2.3m, 최대 지름 1.8m, 둘레 약 5m에 달하는 대작으로,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천 년 고목이자 지역의 보호수(保護樹)였다. 벼락으로 크게 손상된 둥치는 옻칠 공예가의 손길을 거쳐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 불에 탄 표면을 정교하게 갈아내고 옻을 입힌 뒤 연마하는 과정을 10여 회 이상 반복하여, 깊이 있는 광택과 오랜 내구성을 두루 갖추게 되었다. 표면에 나타난 둥근 용무늬는 오랜 풍파를 견뎌낸 고목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문양으로, 이 성물이 지닌 영적 권위와 역사적 깊이를 눈으로 확인하게 한다.
벽괴목(霹槐木)과 오행목(五幸木)의 상징
민간 전통에 따르면 번개 맞은 느티나무는 벽괴목(霹槐木) 또는 비취목(翡翠木)이라 불리며,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험한 나무로 여겨졌다. 왕실에서는 그 상서로움을 귀하게 여겨 벽괴목으로 인장(印章)을 만들어 공신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다. 느티나무는 또한 대추나무(벽조목), 소나무(벽송목), 버드나무(벽류목), 복숭아나무(벽도목)와 함께 오행목(五幸木)의 하나로 꼽히며,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한 존재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순례적 가치와 지향점
효정 느티나무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 피어난 승리의 상징이다. 번개라는 치명적인 시련을 이겨낸 고목이 옻칠이라는 정성의 과정을 통해 빛나는 성물이 되었듯, 이 자리를 찾는 축복가정들 또한 참부모님의 심정을 온전히 상속받아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게 된다. 효정 느티나무는 참부모님의 고난과 사랑을 잇는 심정적 통로로서, 천일국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내적 자세를 일깨우는 살아 있는 교본이다.
베니 앤더슨(Benny Andersson, 미국) 작가의 작품으로 천정궁 입궁대관식을 기념하여 제작한 것으로, 천정궁 봉헌과 더불어 설치되었다. 천상천국과 한 쌍을 이루며 마주보고 있는 이 작품은 하늘부모님의 창조원리인 피조세계의 기본 구성요소인 주체와 대상, 남성과 여성의 한 쌍을 기본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중앙에는 하늘부모님을 상징하는 달과 오른쪽에는 참부모님을 상징하는 둥근 봉우리의 산, 왼쪽에는 천일국의 중심이 되는 천정궁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화면의 오른쪽 하단으로부터 출발하여 천정궁에 이르는 길은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서 계시는 본향인 천정궁으로 향하는 복귀의 노정을 상징하며, 길 위의 가로수와 사람들은 모두 한 쌍의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에는 가족을 배치하여 복귀의 길은 주체와 대상이 온전히 하나되어야 하며, 지상천국을 이루어 가는 과정은 부모와 자녀가 하나된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니 앤더슨(Benny Andersson, 미국) 작가의 작품으로 천정궁 입궁대관식을 기념하여 제작한 것으로, 천정궁 봉헌과 더불어 설치되었다. 지상천국과 한 쌍을 이루며 마주보고 있는 이 작품은
이 작품은 천일국 안착과 천주성혼 60주년을 경하 올리는 온 인류의 정성을 담아 봉정된 예물이다. 순백색 대리석으로 조각된 참부모님상이 중앙에 자리하고, 그 주위를 채색 세라믹으로 제작된 7개 권역의 神종족·神가정이 저마다의 성물을 봉정하는 모습으로 둘러싸며 하나의 구성을 이룬다.
중앙의 참부모님상을 향해 세계 각 권역의 가정이 저마다의 심정과 성물을 모아 오는 이 구성은, 천일국이 특정 민족이나 문화의 것이 아니라 온 인류가 함께 이루어 가는 보편적 이상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천지인참부모님의 사랑과 축복 안에서 전 인류가 참사랑 이상세계를 실현하고 사랑·평화·통일의 神세계를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희망과 결의가 이 한 작품 안에 온전히 담겨 있다.
천지인참부모님
중앙에 자리한 참부모님상은 이행균 작가의 작품으로, 과테말라산 순백색 대리석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따뜻한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일곱 송이의 수선화를 함께 맞잡으시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계신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티끌 하나 없는 흰 대리석의 맑고 고요한 질감은 참사랑의 고귀하고 숭고한 삶을 살아오시며 하늘부모님의 실체이상을 완성하신 참부모님의 존귀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다.
神한국 — ‘정성’의 상징
강경연 작가의 작품으로, 순백색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부부가 神한국을 상징한다.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는 여성의 자세에서는, 자녀를 위해 이른 새벽 정한수를 떠놓고 정성을 드리던 한국 어머니의 심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곁에 선 남성은 神한국이 천지인참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정성을 두 손에 받들어 봉헌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통 복식의 단아한 아름다움 안에 한국이 지닌 정성과 헌신의 심정이 담겨 있다.
神일본 — ‘모심’의 상징
강경연 작가의 작품으로, 기모노를 차려입은 남성과 여성이 神일본을 상징한다. 온 심성을 다해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을 향하고 있는 두 사람의 정성스럽고 간절한 자세 안에서 모심의 정수가 느껴진다. 두 손으로 공손히 받들어 바친 황금구는 모심의 정성을 천지인참부모님께 봉정하는 상징적 예물로, 일본이 지닌 세심하고 헌신적인 섬김의 심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神미국 — ‘도전’의 상징
강경연 작가의 작품으로, 서부개척시대의 복식을 입은 부부가 神미국을 상징한다. 청교도 정신으로 건국되어 하늘부모님의 축복 아래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성장한 미국은, 기독교 기반 위에서 참부모님의 말씀과 섭리를 세계적 기준으로 확대하여 지상에 정착시켜야 하는 사명을 지닌 나라다. 개척자의 복식을 입고 굳건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 불굴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며, 참부모님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전진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
神아프리카 — ‘감사’의 상징
강경영 작가의 작품으로, 가족의 모습을 통해 神아프리카를 상징한다. 참어머님의 천주적 가나안 40일 노정을 통하여 대륙 복귀의 놀라운 업적이 이루어진 기적과 희망의 땅 아프리카를 담아낸 작품이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을 실체로 이루어 주시며 모든 것을 품고 용서하시는 참사랑의 어머님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를 올리고자 하는 아프리카의 심정이 이 가족의 모습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神유럽 — ‘찬양’의 상징
강경영 작가의 작품으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통해 神유럽을 상징한다.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하신 천지인참부모님을 통하여 새로운 생명과 미래의 희망을 발견하고 재출발하게 된 유럽의 축복가정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찬양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남자아이가 발꿈치를 들고 억만세를 외치는 생동감 넘치는 자세는, 온 생애를 들어 하늘 앞에 기쁨을 올리는 총생축복(總生祝福)의 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표현이다.
神중남미 — ‘그리움’의 상징
강경영 작가의 작품으로, 가정의 모습을 통해 神중남미 대륙을 상징한다. 참부모님께서 10여 년 이상 직접 사랑과 정성을 쏟아 오신 부활의 대륙 중남미는, 그 따뜻한 손길과 온기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땅이다. 두 손을 맞잡고 간절히 기도를 올리는 가족의 모습 안에는, 하늘부모님을 대신하여 인류와 생사고락을 함께하신 참부모님을 향한 진한 그리움과 사랑이 담겨 있다.
神아시아 — ‘사랑’의 상징
강경영 작가의 작품으로, 아시아 각 민족의 전통의상을 갖추어 입은 가족의 모습이다. 참부모님께서 위대한 승리를 통하여 아시아-태평양 문명권을 열어 주시고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새로운 심정문화권을 선포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늘부모님을 향한 깊은 효정과 인류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그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민족의 빛깔이 한데 어우러진 이 가족의 모습은 천지인참부모님의 높고 깊으신 사랑에 감사를 올리며, 참부모님을 향한 인류의 영원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