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휘호 ‘천일국 진성덕황제 억조창생 만승군황 태평성대 만사형통(天一國 眞聖德皇帝 億兆蒼生 萬勝君皇 太平聖代 萬事亨通)’은 천일국이 지향하는 통치 철학과 완성된 세계관을 한 문장에 함축하고 있다. 단순한 축원의 문구가 아니라, 우주적 원리와 인간의 책임 분담이 하나로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창조이상의 결정체다.
성덕(聖德)의 원리 — 사위기대와 대우주의 일체화
천일국의 핵심 가치인 성덕(聖德)은 거룩할 성(聖)과 덕(德)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덕(德)’ 자는 사위기대(四位基臺) 위에서 주체와 대상이 한마음을 이루는 원리적 구조를 글자 안에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 자리한 십(十)은 대우주(大宇宙)를 상징한다. 이는 두 사람이 사위기대를 완성함으로써 우주를 품고 우주와 하나 된 마음에 이른 상태를 뜻하며, 이러한 경지에 오른 존재가 바로 덕장(德將), 곧 우주적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는 지도자다. 성덕이란 결국 하늘과 인간, 우주가 사위기대 안에서 완전한 통일을 이룬 창조이상의 완성 그 자체다.
승리적 주권 — 억조창생 만승군황(億兆蒼生 萬勝君皇)
억조창생 만승군황은 모든 존재와 환경적 제약을 넘어 승리한 참된 주인의 위상을 나타낸다. 여기서 승리란 외적인 권력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 본연의 가치를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걷어내고 전 체계의 중심에 선 것을 의미한다. 성덕황제(聖德皇帝)는 억조창생, 곧 온 인류와 피조세계를 품고 그들을 승리로 이끄는 절대적인 중심이다. 이는 사적인 이익이 아니라 공적인 사랑과 가치를 바탕으로 만물을 다스리는 진정한 주인의 권위를 상징한다.
이상세계의 실현 — 태평성대 만사형통(太平聖代 萬事亨通)
태평성대 만사형통은 천일국이 실현할 영원하고 거룩한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다툼이 없는 상태를 넘어, 하늘의 법도와 인간의 삶이 온전히 일치하여 모든 일이 원리에 따라 막힘없이 풀려나가는 형통(亨通)의 세계다. 성덕황제의 다스림 아래 모든 백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창조 본연의 행복을 누리는, 영원히 지속되는 성스러운 시대다.
천일국의 완성
이 휘호는 천일국이 어떻게 세워지고 운영되는지를 온전히 담아낸다. 사위기대 위에 우주를 품은 성덕을 갖추고, 모든 투쟁에서 승리하여 참된 주인의 자리를 확립하며, 영원한 평화와 형통의 시대를 여는 것, 이것이 천일국의 본질이다. 이 문구는 천일국 백성이 마음에 새겨야 할 내적 성찰의 기준임과 동시에, 온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문명의 최종 지향점이기도 하다.
<영광의 면류관>은 1935년, 참아버님께서 깊은 고뇌와 기도 속에서 메시아의 소명을 받들던 16세에 지으신 시다. 예견된 고난과 반대의 길을 감내해야 할 메시아의 노정을 하늘부모님께 고백하고, 오직 사랑으로 품어 승리하고자 하는 고뇌와 결의를 담고 있다. 그로부터 성화하시는 순간까지, 참아버님께서는 이 시에서 표현하셨던 결의 그대로 참가정의 이상 안에 세워지는 세계평화를 성취하기 위해 전력투구하셨다.
16세 당시의 원본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참아버님으로부터 구전으로 전해 받은 내용을 영문으로 작성하여 국제시인시경연대회에 출품,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천정궁 입궁을 기점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어 국내 식구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시의 성격과 내면
이 시는 하늘부모님과의 깊은 내적 대화를 통해 내면의 고뇌를 토로(吐露)하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자기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메시아로서의 결의를 하늘부모님 앞에 표명하신 출사표(出師表)와도 같은 이 시는, 참사랑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교본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 시는 읽는 이에게로 그 지평을 열어 놓는다. 고백의 대상이었던 ‘당신’은 하늘부모님에서 시를 읽는 모든 이로 자연스럽게 확대되며, 나와 같은 참사랑의 삶을 산다면 당신에게도 영광의 면류관을 드리겠다는 권유와 포상의 뜻을 함께 담고 있다. 참아버님의 고백은 곧 인류 전체를 향한 초청이다.
<임에게>는 일승일(一勝日, 1985년 8월 16일)을 기념하여 참아버님께서 참어머님께 헌정하신 시다.
일승일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기점으로 시작된 참부모님의 섭리가 40년을 맞이한 날이다. 창조이상의 참가정을 이루고 가인과 아벨이 하나 되어 가정권의 기준을 완성한 날로, 사탄이 더 이상 참소할 수 없는 참가정의 기준이 확립된 역사적 전환점이다.
이 기준이 세워지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바친 정성이 있었다. 참아버님께서는 댄버리(Danbury) 교도소에서의 고난을 승리로 넘으셨고, 참어머님께서는 그 기간 동안 참아버님을 대신하여 식구들을 독려하며 흔들리지 않는 심정적 중심을 세우셨다. 장자 문효진님께서도 축복 2세들과 함께 40일 수련을 주재하며 정성을 다하셨다. 일승일은 이 모든 정성이 하나로 모여 이루어 낸 승리의 날이다.
참아버님께서는 이 시를 통해 일승일의 모든 승리와 영광을 참어머님께 돌리셨다. 고난의 시간 동안 참가정을 위해 바치신 노고와 정성에 대한 깊은 감사와 사랑이, 한 편의 시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